인천소방본부, 고층건축물 소방안전대책 추진
인천소방본부, 고층건축물 소방안전대책 추진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4.02.22 1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제적인 예방과 빈틈없는 현장대응
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전경

[인천=김정호기자]인천소방본부는 고층건축물 화재를 예방하고 빈틈없는 현장대응을 위해 화재발생 현황과 건축물 특성을 분석하여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IFEZ와 구도심 재개발 지역 중심으로 고층건축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인천은 고층건축물이 139단지 655개동으로 전국 18개 시·도 중 네 번째로 많다.

고층건축물은 점차 대형·고층화되고 있고, 구조적 제약으로 인해 재난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천지역 내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07건으로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이 주요원인(83%)이며 매년 평균 20건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소방안전대책 마련을 통해 고층건축물 재난발생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며,

주요내용은 ▲ 119상황관리 시스템 확충 및 운영 강화 ▲ 소방차량 및 소방장비 보강 ▲ 피난안전 컨설팅, 소방안전교육 등 예방안전대책 추진 ▲ 신속 출동환경 조성 및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 실시 ▲ 고성능-CAFS 소방차량 도입 등이다.

먼저 인명피해 획기적 저감을 위해 화재·피난 전문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수요자 중심의 소방 및 피난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민간전문가를 포함한「화재안전조사반」을 운영하여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 또한, SNS를 통한 일상생활 속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실시로 거주자 안전의식을 제고한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확대로 화재현장 도착 골든타임을 향상시키고 다수사상자 구급대응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상시 재난현장 협조체계를 확립한다.

특히, 자체 소방시설을 통한 소방활동이 어려운 경우 등 건물 높이의 물리적 한계를 보완하고자 최대 400m(약 60층 이상) 높이까지 송수가 가능한 신규 소방차량 2대(고성능-CAFS 탑재)를 도입하여 고층건축물 화재발생시 현장 대응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소방본부 현장대응단장은“평상시 화재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유사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는 소방안전교육에 적극 참여·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인천소방본부는 고층건축물의 특성을 고려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