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정영석기자] 하남소방서가 3월 한달간 119구조대를 대상으로 문개방 집중 훈련을 실시한다.
문개방은 밀폐된 공간의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거나 구조 및 구급 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내부로 진입하여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이다.
따라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하남도시공사 협조로 하남시의 교산신도시 공동주택지구 내 퇴거 및 이전이 완료된 폐건물을 활용, 일반 잠급장치에서 모티스락(잠금 장치와 손잡이가 분리된 구조) 및 디지털 도어락을 비롯한 최신 장금장치까지 다양한 시건장치의 개방 요령을 숙달할 기회이다.
주요 내용은 잠금장치 종류 및 구조 숙지, 구조장비별 개방 방법 숙달, 문개방 시 주의사항과 안전사고 예방법 숙지 등으로 긴급한 상황을 가정해 주어진 시간 내에 문개방을 완료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하남소방서 119구조대 강병모 팀장은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서 문개방은 촌각을 다투는 중요한 활동이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급한 시민에게 더욱 신속히 다가갈 수 있는 하남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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