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공천리스크로 내홍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미추홀구에서는 단수로 선출된 후보와 경쟁하던 후보가 서로 손을 맞잡고 필승원팀을 다짐하는 자리가 열려 이목을 끌었다.

미추홀구을 남영희 후보는 지난 1일 예비후보 김정식 전 구청장과 박우섭 전 구청장 등과 함께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우리의 열과 성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남 후보는 “오늘은 3.1절 105주년 기념일이자 '남영희 필승캠프'가 완전체로 거듭난 날”이라며 “16년 동안 장기집권한 4선의 현역의원을 꺾고, 인천 최초 여성 국회의원이라는 새역사를 우리가 함께 써내려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식 전 청장은 “남영희 후보의 정치적 행로가 주민들에게 호소력이 있다”면서 “최대한 도와 미추홀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화답했다.

박우섭 전 청장도 “미추홀구는 일할 수 있는 정치인을 열망한다. 우리 주민들께서 남영희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남영희 후보는 “무도한 입틀막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 심판 선봉에서 '미추홀의 봄'을 활짝 열고 함께 승리하겠다”고 화답했다.

남영희 필승원팀은 선대위를 합친 후 오는 10일 오후 2시 미추홀구 소성로 208번지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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