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전통악기들의 특별한 만남 ‘어크로스’ 공연 인천 중구서 개최
[인천=김정호기자](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4시 중구문화회관에서 앙상블 ‘더 류’가 한국 등 동아시아 전통악기 크로스오버 공연<어크로스(ACROSS)>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어크로스(ACROSS)’는 앙상블 ‘더 류’가 선보여온 동아시아 현(絃) 프로젝트 ‘이심전심(以心傳心)’과 ‘지음지교(知音之交)’를 잇는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 공연이다.
특히 건너서, 교차, 가로질러라는 뜻을 보유한 ‘어크로스(ACROSS)’라는 명칭에 걸맞게, 이번 공연에서는 비슷한 듯 또 다른 매력을 가진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전통악기들의 만남을 즐길 수 있다.
한국의 가야금, 거문고, 해금, 피리와 중국의 얼후가 더해지고, 동아시아에서 공통으로 연주되는 악기인 비파, 앙금, 생황으로 구성한 새로운 창작곡을 선보임으로써 대자연의 울림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인천 중구는 개항 이래 다양한 문화가 만나 교류한 지역적 특색을 보유한 만큼, 이번 공연이 중구의 문화·예술적 가치와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앙상블 ‘더 류’는 새롭고 참신한 기획과 공연으로 주목을 받는 음악 그룹으로, 2024년 중구문화회관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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