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재활용품 직거래 나눔장터’를 지난 26일 구시청사에서 열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나눔장터는 시민들이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를 비롯, 학용품, 도서, 완구류, 운동용품 등 생활필수품 600여개 품목이 판매되었다.
특히 가족단위 참가자가 많은 가운데 부모님과 함께 나온 어린이들이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등 재사용에 대한 새로운 인식변화는 물론 올바른 경제개념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또한, 판매 참가자들은 판매수익금의 10%를 불우이웃돕기에 자율 기부하여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나눔장터를 찾은 한 시민은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해서 횡재한 것 같다”며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챙겨서 다음달 장터에 나와 판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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