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나들가게 쇼핑취약계층 배달서비스 지원
중소기업청, 나들가게 쇼핑취약계층 배달서비스 지원
  • 경인매일 kmaeil86@naver.com
  • 승인 2011.10.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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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전국의 골목에 분포한 나들가게(’11년말 5,300개)가 입지적 장점을 활용하여 쇼핑이 불편한 계층(홀몸 노인, 장애인 등)에 직접 배달방식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본격 지원한다.

고령사회로의 진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골목슈퍼는 고객을 기다리는 集客型에서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接客型(배달) 서비스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주민 친화적 배달서비스를 통해 사회적인 책임을 수행하고, 경쟁력도 제고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 고령화 전망 : 65세이상 고령자-(‘10)5백만명(11%) → (‘30)12백만명(24.3%)
  (통계청, ‘10) 독거노인 가구-(‘10)1백만(6.0%) → (‘30)2.3백만(11.8%)
  2000년(65세 이상 고령자 7%) → 2026년(고령자 20%)

금년에는 나들가게중 배달서비스 제공을 통해 경영 개선의지가 있는 30개 점포에 대해 시범지원하고, 성과 등을 파악하여 ‘12년부터 전국 나들가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주변 홀몸노인 등 쇼핑취약계층을 포함하여 배달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신규로 직원을 고용하였거나, 구체적 고용계획이 있는 나들가게이며, 고용부가 정한 취업 취약계층 고용시 고용촉진지원금을 활용(650만원까지)할 수 있도록 알선하고, 중기청에서는 배달서비스 실행에 필요한 홍보비, 배달용자전거 및 안전복장 등을 지원한다.

한편, 생필품 구입 자체가 쉽지 않은 산간벽지 등 쇼핑 취약지역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이동 나들가게 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필요한 물품을 사전에 유·무선으로 주문받아 마을별 주 1회 정기 순회 배달하는 방식으로 이동슈퍼를 운행하며, 산간벽지의 택배 물품도 직접 수거해서 처리해 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슈퍼를 운영하고자 하는 나들가게에 대해 이동슈퍼 운영 차량 준비비용의 일부를 보조(660만원 이내)하고, 취업취약계층을 운전직원으로 고용시 별도로 고용촉진지원금(65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노약자 쇼핑불편을 해소해 주는 배달서비스에 따른 나들가게 수익창출과 홀몸노인의 신변안전 확인 등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전국 나들가게로 확산시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나들가게 홈페이지(www.nadle.kr)의‘쇼핑약자 보호 배달서비스 나들가게 지원계획’공고 내용을 확인하고 2011년 11월 27일까지 신청한 점포에 대해 소정 평가과정을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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