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기적의도서관, 부개고 천체관측부와 함께 강화도에서 천체관측
부평기적의도서관, 부개고 천체관측부와 함께 강화도에서 천체관측
  • 박주용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1.11.24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늘의 중앙에 가장 뚜렷하게 보이는 사각형을 찾으셨나요? 가을철의 사각형이라고도 불리는 ‘페가수스 사각형’ 별자리입니다. 이를 중심으로 북쪽 하늘을 보시면 알파벳 W모양이 보이죠? 바로 ‘카시오페아’ 별자리입니다. 동쪽 하늘에는 백조가 날개를 펴고 나는 모양인 ‘백조 자리’가 위치하고 있어요. 천체망원경으로 본 서쪽 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모여 마치 솜뭉치처럼 뿌옇게 보이는 별이 보이실 거예요. 바로 ‘안드로메다’ 별자리입니다."
지난 20일(일) 저녁 7시, 도시의 불빛 대신 밤하늘에 촘촘히 수놓은 별이 빛나는 강화도 강서중학교에서는, 부개고 천체관측부 정성재 선생님의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 날 부평기적의도서관 <아빠, 별 보러 가요!> 참가자 45명은, 가을밤 별자리를 관찰하기 위해 전용버스를 타고 강화도를 찾았다. 부개고등학교(교장 황재순) 천체관측부와 함께 한 이번 행사는 도서관 가족 이용자들에게 우주에 대한 이해와 천체관측에 관한 새로운 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 날 현장 천체관측을 위해 한 주전, 12일(토)에는 부평기적의도서관에서 실내강의도 열렸다. 우주 이야기, 망원경의 원리, 별자리판 만들기 등 현장 천체관측의 사전이해를 도왔다.
탐방에 참여한 강소정(39·인천 부평 삼산동)씨는 "이제껏 살아오면서 이렇게 밤하늘의 많은 별을 본 적이 없었어요. 천체망원경으로 목성의 줄무늬도 생생하게 보고, 육안으로도 이렇게 많은 별들을 바라볼 수 있다니 너무나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을밤, 가족들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주신 도서관 및 부개고 측에 감사드려요." 라며 활짝 웃었다.

인천 박주용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