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지사 외신기자회견 美에 강한 '평화 제스추어'
김문수지사 외신기자회견 美에 강한 '평화 제스추어'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09.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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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평택주둔 환영한다"
국제평화도시 538만평 건설과 함께
美기지-평택항-중국 잇는 철도벨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5일“평택역에서 미군기지와 평택항까지 이어지는 철도건설도 추진할 것”이라며 “철도를 통해 중국 산둥 반도와 연결하는 열차페리도 추진해 평택을 동북아의 교류와 평화의 중심으로 만들 것” 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회견 기조연설에서 “평택은 주한미군 이전을 계기로 획기적인 도약의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평택시는 530만평 규모의 국제평화신도시로 건설할 것”이라며 “좋은 산업단지와 학교를 만들어 한국인과 많은 외국인들이 같이 사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주한미군이 평택에 주둔하는 것에 대해 경기도민과 시민들은 환영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벨 한미연합사령관과 평택의 주한미 7공군 트렉슬러 사령관에게 미 장병들을 평택의 초중고교 원어민 영어선생을 제안해 흔쾌한 확약을 받았다”면서 “평택의 학교부터 주한미군 영어교사를 파견하여 수업을 시작해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미군 가족동반율은 독일의 80%, 일본의 60%인데 반해 한국은 6%밖에 안된다”면서 “주한미군의 가족동반율을 높이기 위해 주택과 외국인학교, 쇼핑스트레이트 등을 발전시키고 문화교류도 활성화 할 것”이라고 소신했다.

김 지사는 대북사업과 관련, “평양시 강남군 당곡리에 ‘경기-평양미’ 쌀농사를 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벼농사기술과 도정기술을 북에 전수하고 보건소와 어린이집 등 농촌지원사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또 “우리의 기술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값싼 노동력이 결합아여 애니메이션 협력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북한내 개성과 장단, 연천 등 경기도지역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싶다는 점과 비행기나 해상보다는 육로로 서로 왕내하고 싶다는 점을 북측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외국투자기업 2천251개, 공장 3만7천128개, 중소기업 54만5천699개, 연구기관 2천169개가 있는 등 명실공히 경제집결 지역”이라면서 “희망의 땅, 가능성의 땅, 경기도를 주목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희주 기자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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