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신뢰, 북핵 메가톤급 약재도 '무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9일 오후 만장일치로 반 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을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오전 북한의 핵실험 성공이라는 메가톤급 악재가 터진데도 반 장관에 대한 안보리의 지지 신뢰도는 불변 이었다. 반 장관이 국제무대에서 그동안 다져온 외교기반이 얼마나 굳건했는지 가늠되는 순간이었다.
사실 외교통상부 한 관계자는 “북한발 돌발사고로 유엔사무총장 등극에 변수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반 장관의 국제적 지지도가 4차 투표에서 확연이 드러나면서 북한의 핵실험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감지하고 안도 했다”고 말했다.
이제 반 유엔 사무총장은 5년 동안, 아니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처럼 유임되면 10년동안 영광의 자리서 지구촌 평화를 위해 일하게 된다.
‘아~반기문 사무총장’ 그대는 대한민국의 자랑이요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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