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편한 미소보면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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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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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자금동, 독거노인 효도사진 촬영 전달
어렵게 살고 있는 어르신들은 살아있을 때 효도사진이나 수의 등을 준비하고 싶어 하나 경제적인 비용 때문에 마련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의정부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효도사진을 찍어 전달해 주고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의정부시 자금동에는 관내 의지할 곳 없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특히 많이 있는데 이들을 대상으로 봉사자들은 효도사진을 촬영, 전달해 주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관내 거주하는 65세이상 독거노인과 어렵게 살고 있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월 신청 접수를 받아 사진을 촬영해 액자에 넣어서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사성환 자금동장은“어렵게 살고 있는 어르신들은 본인이 살아계실 때 수의나 사진을 찍어 보관하고 싶어 한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앞장서서 해 주어 고맙게 생각하며, 이러한 일이 젊은이들의 경노효친 사상과 효행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정민순씨는“어렵게 살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처음 실시한 것이 이제는 정착되어 가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사진을 찍는 순간 가장 편안한 미소를 지으시며 기뻐하는 모습이 기쁘다”고 말했다.

의정부 / 권태경 기자 tk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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