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행 안전수칙 준수는 필수
즐거운 산행 안전수칙 준수는 필수
  • 연천소방서 119구조대장 김상희 kmaeil86@naver.com
  • 승인 2012.05.31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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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의 최고의 관심사 중에 하나는 건강일 것이다.
이러한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여가를 즐기기 위해 주말이나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고 있다.
그러나 일부 등산객들의 소홀한 준비와 기상상태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산행을 하거나 암벽 등반 등 위험지역에서의  무모한 행동으로 조난당하고 부상을 입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다가올 장마와 여름철 산행에 대한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산행이 결정되면 등산로를 미리 파악하여야 한다.
그리고 산행 도중 길을 잃거나 기습폭우로 고립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구조요청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휴대폰 예비 배터리도 준비해야한다.
그리고 요즘같이 비가 온 뒤에는 미끄럽고 약한 지반으로 인해 발목을 다치는 등 실족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낮은 산이라 할지라도 등산화는 반드시 신어야 하며, 산중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1시간 이내 걷잡을 수 없는 급류가 형성되므로 계곡에서 산행이나 야영을 할 경우는 수시로 기상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우천 시에는 산행요령숙지와 장비보호, 체온유지를 위한 방수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마의 영향권에 등지 않는 맑은 날이라 해도 예고 없이 소나기를 맞을 수 있으므로 산행 시 배낭커버는 기본일뿐더러 갑자기 내리는 폭우에 대비해서 비닐자루 하나정도는 배낭 안에 넣고 그 안에 장비나 물품을 수납해 내용물이 젖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랜 시간 비를 맞다보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저체온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방수, 방, 풍의는 물론 체온유지를 위한 보온의류를 반드시 가지고 다녀야 한다.
산악사고를 예방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산행전이나 산행도중에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다.
따라서 출발 전 나와 내가족의 안전을 위해 평소에 안전수칙을 철저히 확인하고 준비하면 사고 없는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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