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책읽기… 범시민 독서캠페인
사계절 책읽기… 범시민 독서캠페인
  • 이응복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3.03.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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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시민공감·화합 기틀 마련 토론의 장 마련

안성시는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3월부터 ‘사계절 책 읽기’ 범시민 독서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안성의 지역 특색에 맞춰 사계절의 아름다운 변화를 책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하는 특별한 책 읽기 운동이다. 계절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시민들이 서로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올 봄에 시민이 함께 읽을 책으로 일반인 대상의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저), 청소년 대상의 ‘소희의 방’(이금이 저), 어린이 대상의 ‘책 씻는 날’(이영서 저)이 선정됐다.
▶일반인-두근두근 내 인생’은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청춘과 사랑에 대한 눈부신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어둡고 슬픈 가족사일수도 있는 주제를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담아 가족의 의미와 삶의 소중함에 대해 되새겨보게 한다.
▶청소년-‘소희의 방’은 청소년의 문제를 반영한 이야기로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후속 작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어린이-‘책 씻는 날’은 조선시대 최고의 시인 백곡 ‘김득신’의 이야기로 노력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며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봄의 책을 중심으로 ▷두근두근 Contest ▷이금이 초청 강연회 ▷청소년 독서 토론회 및 시 창작회 ▷계절별 독서왕 ▷도서 바자회 ▷독서감상문 쓰기 및 감상화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낼 계획이다.
시는 여름, 가을, 겨울에도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마련해 책 읽는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개인, 단체, 가정, 직장 단위의 독서 동아리 신청을 받아 독서 모임을 자율적으로 조직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시민의 적극적인 독서와 행사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사계절 책 읽기’ 독서캠페인은 가족간, 동료간 또는 지역사회에서의 대화의 장을 만들어 서로 소통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apl.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678-5318)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안성 이응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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