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품질·위생 중시 화두로
막걸리, 품질·위생 중시 화두로
  • 권길행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1.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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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제조업체 (주)우리술(www.woorisool.kr)(대표 박성기)이 막걸리 업계에서는 최초로 식약처의 HACCP업체로 지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제는 막걸리도 품질과 위생을 중시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22일 (주)우리술 박성기 대표는“2009년부터 5년을 준비해 온 끝에 지난해 말 식품에 적용되는 위생기준인 HACCP지정을 받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HACCP 업체로 지정을 받음으로써 이제 우리술 막걸리가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를 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으며, 이번 해썹(HACCP)지정을 계기로 내수는 물론 수출부문에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HACCP이란 식품제조가공업에서 원료-제조-유통의 전 과정에서 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이러한 위해 요소를 제거하거나 안전성을 확보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식품의 안전을 관리하는 제도로써 식품안전의 국내최고기준이다.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우리술 만이 최초로 HACCP지정을 받았으며 국내 유명 막걸리 회사들도 아직 지정을 받지 못한 까다로운 기준이다.
식약처는 일반 식품업체에만 적용하던 HACCP 기준을 2013년 7월 1일부터 주류에도 적용하여 왔다. 이제 주류도 식품의 범주에서 위생과 안전을 기준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다른 주류 업계들도 앞다투어 HACCP지정을 받기 위해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도 이제는 맛 뿐만아니라 위생과 품질을 꼼꼼히 따지는 시대인 만큼 이번 (주)우리술의 최초지정이 주류업계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평잣막걸리로 유명한 (주)우리술은 톡쏘는 막걸리, 3%막걸리 미쓰리 등 막걸리 관련 신기술의 연구·개발에 전념해 각종 특허와 인증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로서, 대한민국우리술품평회에서 12년에 약주인 대통주가 13년에는 3%막걸리 미쓰리가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 면에서 업계에서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우량 중소기업이다. 가평 권길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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