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동료직원 돕기 나섰다
암투병 동료직원 돕기 나섰다
  •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2.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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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직장협의회(회장 김교성)는 암투병 중인 동료직원 한경전씨(자원관리과)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1355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가족에게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빌었다고 2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600여 공직자의 훈훈한 온정을 담았으며, 이교범 시장과 김복운 부시장도 금일봉으로 쾌유를 빌었다.
한 주무관은 지난 1월 초 몸이 극도로 아파 서울 K병원을 방문 진찰한 결과 간, 대장, 위에 암세포가 전이돼 말기암(3기)으로 판정을 받고, 현재는 A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이교범 시장은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한 주무관이 건강을 되찾아 활기찬 모습으로 근무에 복귀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교성 직협회장은 “내가족처럼 뜨거운 동료애를 보여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쾌유 할 수 있도록 직협에서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 주무관은 20여 년간 청소차를 운전하면서 매사 굿은 일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하남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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