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과학도서관은 영화계 거장 빔 벤더스가 포착한 순간의 미학을 전하고자 2014년 2월 사진전 <한번은,>을 연다. 도서출판 이봄에서 펴낸 빔 벤더스의 책 <한번은,> 속 사진 20점을 전시한다.
책 <한번은,>에는 빔 벤더스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20세기 최고의 감독과 영화 배우들이 등장해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장소와 사물의 외침’을 성실하게 듣고, 자신만의 관점으로 카메라에 담았기에, 마침내 우리는 사진 속‘장소와 사물의 진심어린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독일 전후 세계를 상징하는 대표적 감독 빔 벤더스는 성실하고 열정적인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1945년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났으며 의학, 철학, 미술 등을 공부했다. 대표작으로 《파리 텍사스》, 《베를린 천사의 시》,《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등이 있고 칸영화제 작품상, 칸영화제 감독상 등을 받았다.
전시는 휴관일인 국공휴일, 금요일을 제외한, 평일 아침 8시~밤 10시, 주말 아침 9시~저녁 8시,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계속된다. 연계 행사로 의정부과학 도서관 2014년 2월 주말영화제‘순간의 영원’이 주말 3시 지하1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그 외 궁금한 점은 의정부과학도서관 문화지원팀 ☎ 031 828 8662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 권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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