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 말리부 디젤 출시… 2703만원~2920만원
한국지엠, 쉐보레 말리부 디젤 출시… 2703만원~2920만원
  • 경인매일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3.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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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Chevrolet Malibu)의 디젤 모델을 첫 공개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지난달 27일부터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 말리부 디젤은 기존의 탄탄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과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고품질 유러피언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말리부 디젤은 국산 주력 중형 세단 가운데 유일한 디젤 모델로, 새로운 중형차 시장 트렌드를 개척한다”며,“프리미엄 엔진 변속기 조합을 채택한 말리부 디젤은 차별화된 신뢰감을 바탕으로 비싸고 서비스가 번거로운 수입 디젤차의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독일 오펠(Opel)의 카이저슬라우테른(Kaiserslautern) 파워트레인 공장에서 생산되는 말리부의 디젤 엔진은 높은 기계적 완성도와 효율 및 내구성을 바탕으로 2014년 워즈오토 올해의 엔진상(Ward’s 10 Best Engines)을 수상한 GM 글로벌 파워트레인의 대표작.
말리부 디젤은 최고 출력 156마력 및 1,750rpm부터 2,500rpm 사이의 실용 주행구간에서 35.8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는 직접연료분사 방식의 2.0리터 4기통 첨단 터보 디젤 엔진을 채택해 부드럽고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실현했다.
보쉬(Bosch) 고압 커먼레일 연료분사 시스템과 첨단 가변 터보차저를 적용해 튜닝된 말리부의 디젤 엔진은 급가속 및 추월 상황에서 폭발적인 순간 가속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합류, 고속주행 추월과 같은 주행상황에서 38.8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는 오버부스트(overboost) 기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말리부의 첨단 터보 디젤 엔진은 다중 연료분사 시스템과 최적화된 분사제어를 통해 디젤 엔진 특유의 연소소음을 절제하는 한편, 전자제어 방식의 가변형 오일 펌프를 적용해 고부하 실주행 조건에서의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통합형 바디 프레임을 기반으로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 Rear Cross Traffic Alert),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ZA: Side Blind Zone Alert) 등 능동형 안전 시스템을 대거 적용해 전세계적으로 입증된 차량 안전성에 전방위 통합 안전성을 배가했으며, 인피니티(Infinity)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뉴 마이링크(NEW MyLink)를 채택해 안락하고 편의성 높은 실내공간을 연출한다.
호샤 사장은“시장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내수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형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말리부 디젤의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LS디럭스가 2,703만원, LT디럭스는 2,920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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