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署 이도현순경 ‘화제’
시흥署 이도현순경 ‘화제’
  • 한상선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3.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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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면서도 생활비 마련을 위해 폐지 줍는 어르신에 한 경찰관이 야광조끼를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흥경찰서 군자파출소 이도현 순경은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이 활동하는 시간이 이른 새벽이나 늦은 저녁이지만 야광조끼 등 안전장비를 갖추지 못한데다 폐지를 실은 수레를 끌고 차도로 다니는 어르신들이 많아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야광조끼를 순찰차에 싣고 고물상 등을 찾아다니면서 어르신들에게 야광조끼를 입혀드리고 교통법규를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비를 벌어야 생활 할 수 있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리어카나 유머차에 한가득 폐지를 싣고 도로를 대각선으로 횡단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흥경찰서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교통안전교육과 병행해, 야광조끼, 야광 스티커 부착 등 어르신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 한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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