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던 ‘군포 철쭉 대축제’를 취소하기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철쭉을 보러오는 시민들을 위해 교통 및 편의시설 운영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어제 침몰사고 직후 축제 관계자 긴급회의를 열고 국민 모두가 큰 슬픔에 잠긴 상황에 축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판단되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이벤트성 행사 등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구조작업의 순조로운 진행과 실종자들 모두가 무사히 돌아올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 김남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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