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석천초등학교(교장 박태연)에서는 최근 5학년 9개반 248명을 대상으로 2.3,4교시 각 반 개별 수업을 통해‘내 삶을 주도하는 주인공인 특별한 나를 지키는 성폭력 예방’이라는 주제로‘부천시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파견된 3명의 전문 강사를 통해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사춘기를 겪고 있는 연령인 5학년 학생들은 사뭇 진지하고 흥미 있는 눈초리로 본인들이 생각하는‘성’에 대해 집중하는 모습으로 교육에 임하였고 ‘왜 성폭력이 발생할까?’라는 질문에도 남자들의 호르몬이 너무 많아서라든가,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서라는 활발한 대답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친구들의 생각도 들어보는 소중한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나와 남의 생각이 다르고, 그것이 자칫 성폭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하고 행동을 좀 더 신중히 하여야겠다는 평범하지만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또래 성폭력>의 시작이 바로 생각의 차이와 행동의 신중하지 못함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잘못하면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던 사소한 일에서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이에 수업을 받은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서로 쳐다보며 공감하는 등 강사님의 말씀을 통해 학생 자신의 생각이 대변되는듯한 만족감도 드러내었다.이러한 성폭력 예방 교육에 큰 흥미와 관심을 보인 학생들에게 앞으로도 석천초는“소중하고 특별한 나, 친구, 그리고 이웃”을 동시에 생각하고 배려하여 함께 행복을 찾아가는 넓고 멋진 석천어린이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부천 전영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