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 온열질환 조심을”
“이른 무더위 온열질환 조심을”
  • 권길행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6.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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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길병원,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건강수칙 지키면 예방가능
양평군 보건소는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요령과 건강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올 여름은 예년보다 빨리 기온이 30도를 넘나들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온열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금년부터 온열질환 보고기관의 대상기관을 국가 지정 응급의료기관(2013년, 436개소)으로부터 전국 응급실이 마련된 의료기관(2014년 544개소)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양평군은 양평 길병원에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온열질환의 주요 증상은 열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성, 열발진 등이 있다.증상 발생 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스포츠 음료나 물, 주스를 마시도록 하고 증상이 한 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또한 폭염 특보 시 술이나 카페인 음료를 피하고 오전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 및 작업은 자제하고 뜨겁고 소화하기 힘든 음식도 멀리해야 한다.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진난숙 보건소장은“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폭염특보 등 기상예보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며, 물 자주 마시기, 통풍이 잘되는 밝은 색깔의 옷 입기 등‘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양평 권길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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