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오는 25일(금) 북한이탈주민 학생 8명 대상으로 전통예절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장학금 30만원 씩 총240만원을 전할 예정이다. 장학금과 예절교육 지원은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에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8명의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은 25일 오전 10시경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시예절교육관에서 다도문화 체험에 참여하고, 바른 몸가짐, 공손한 자세, 아름답게 절하기 등 가정과 학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예절을 습득한다. 이어 오후 2시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열리는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정기회에서 장학금을 전달 받는다.
거주지 보호담당인 용인시청 직원과 신변보호담당 동ㆍ서부 경찰서 관계자가 대상 학생 추천부터 행사 마무리까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하게 된다.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2013년 8명에게 장학금 400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장학사업을 추진, 올해에는 상하반기 16명에게 480만원을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 연2회 이상 용인시예절교육관, 심곡서원 등에서 전통예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용인 최규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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