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 민선6기 시정방향 들어보니
이필운 안양시장, 민선6기 시정방향 들어보니
  • 김상일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07.3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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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사회구조 혁신 최우선 추진”
시민 맞춤형 건설 컨설팅·취약계층 보건안전망 구축한류문화콘텐츠 기반 미래형 창조산업 허브도시 육성 민선6기 제8대 안양시장에 취임한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위협하는 잘못된 사회구조를 혁신하는데 선봉적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깨끗한 변화를 통해 더 좋은 안양을 만드는 것이 소명이며, 이를 위해 원칙이 바로 서는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했다.언제나‘시민이 1번’이라는 마음으로 시민을 섬기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낮은 자세로 일할 것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또 46.5%에 머물러있는 재정자립도 극복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씀씀이를 줄이는 각고의 노력을 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산업을 유치하고 지역내 공공시설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전했다.따라서 기 투자된 사업에 대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 등을 고려, 새롭게 우선순위를 정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덧붙였다.이필운 시장은‘깨끗한 변화와 더좋은 안양 만들기’를 위한 앞으로의 4년 시정방향에 대해 알아본다.첫째, 안전도시 안양안심귀가 서비스를 운영하여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귀갓길과 아이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안심통학버스 운행을 지원하겠다. 안전의식을 생활화 할 수 있는 체험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재난과 안전 문제에 초기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시민 맞춤형 건강 컨설팅과 취약계층 보건안전망도 구축할 것이다. 안양시를 둘러싸고 있는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휴양림, 생태학습원, 캠핑장 등 다양한 힐링공간을 확충하고자 한다. 건강 100세를 누릴 수 있는 건전한 생활을 위해 동호회 중심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한 종목 이상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겠다. 이를 위해서 박달동, 석수동, 비산동 등에 권역별 체육공원을 만들고,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한 만안구지역에 다목적 스포츠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둘째, 행정개혁으로 시민에 대한 신뢰 향상부패와 비리가 없는 깨끗한 안양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공직자 비리 척결위원회’를 신설해 다시는 안양시 공직사회에 비리라는 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시장의 권한을 대폭적으로 위임하여 공무원들이 보다 책임을 갖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 풍토를 조성하겠다. 능력 있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공평한 인사 원칙도 만들겠다. 모든 행정의 중심은 시민이다. 시민들이 느끼는 불필요한 생활 속 규제와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각종규제를 획기적으로 개혁할 필요가 있다.‘안양 3.0 시민소통센터’와‘군더더기 규제개혁119’를 설치하여,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더 편하게 다가가는 시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사회의 분열과 갈등, 불평등과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 모두가 하나되는 시민대통합 협의체를 설치하여‘따뜻한 안양통합 3.0’을 실현하겠다.셋째, 한차원 높은 복지ㆍ문화 서비스 제공한부모가족과 위기가정, 장애인과 빈곤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을 확대하고 보편적 나눔복지 실천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주고자 한다. 산업단지 워킹맘(working mom)을 위해 중소기업의 공동보육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유휴공간을 활용한 어린이집을 확대할 방침이다.평생학습 서비스와 재능기부 확대를 위한 시민행복센터를 건립하고,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및 지원하겠다.초ㆍ중ㆍ고등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 스스로 미래의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진로ㆍ진학 체험프로그램을 보급하고자 한다.삼덕도서관과 관양도서관을 조속히 건립하여 다양한 정보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책 읽는 인문학 도시’조성에 기여하겠다.‘안양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힐링도시를 창출하겠다.‘일가정 양립정책’으로 여성고용률을 높이고, 여성적합 일자리 창출을 통해 여성이 다시 꿈을 펼쳐가는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100세 시대에 퇴직은 인생의 끝이 아니라 제2 인생의 시작이다. 인생 삼모작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건강 100세 안양만들기 건강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치매 등 건강이 안 좋으신 어르신들을 위한 요양병원 또한 조속히 건립토록 하겠다.넷째, 시민중심 맞춤형 도시재생 프로젝트 추진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구도심지역의 재개발·재건축사업과 평촌신도시 리모델링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추진 포기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안양5동 냉천지구와 안양9동 새마을지구에 대한 특별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 아울러, 학교용지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만안구 일부지역의 학교용지 확보에도 힘을 쓰겠다. 안양교도소 이전, 국철지하화사업, 시외버스 공용 환승터미널 신설 등 오래된 지역난제들에 대한 대책도 곧 마련할 계획이다.다섯째, 미래형 창조도시 조성21세기는 도시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이다. 지방재정에 부담을 안겨주는 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한류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창조산업의 허브도시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한류문화콘텐츠 중심기능을 유치하고, 한류월드와 연계한 한류융합 콘텐츠와 패션, IT, 의료관광 분야가 융합된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 기업은 도시성장의 기반이다. 공공기관 및 대기업 이전부지에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R&DB(Research and Development Business) 집적단지를 조성하겠다.소상공인, 전통시장, 동네슈퍼 등을 지원하여 서민경제를 살리고 청년 취업과 창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알차고 실속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마지막으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조성경기도 출근자의 25%가 서울시로 출근하고, 이 중에서 35%가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안양시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외버스 공용 환승터미널을 곧 신설할 것이다.현재 주민숙원사업인 월곶~판교, 인덕원~동탄간 전철노선이 조기에 추진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와 연계되는 교통망을 구축해 교통요충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안양 김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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