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침대, 쇼파 등 재활용이 가능한 폐가구를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사업이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하남시는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던 가구를 폐기할 경우 이를 수거해 유니온스퀘어에서 보관, 필요로 하는 저소득계층 집까지 보급하는 <폐가구 무상보급 사업>을 1일부터 시작했다.
하남시 자원관리과는 수거된 폐가구 중에 다시 쓸 수 있는 양호한 가구를 재보급키로 했는데, 개업 후 곧바로 폐업하는 사무실 등지에서 수거된 것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를 원하는 시민은 거주하는 <동 주민센터 재활용담당>에게 필요로 하는 가구를 신청하면 되고, 자원관리과는 신청자의 집까지 이를 배송하게 된다.
자원관리과는 “첫 시행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지만, 사업이 활성화 되고 규모가 커지면 일반인까지 보급대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과 관련해서는“폐가구 수거가 지연되면 주변환경이 훼손되는 점과,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파쇄하는데 따른손실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원관리과와 동 주민센터에서는 폐가구 신청만 받을뿐, 폐가구 수거접수는 하지 않는다. 이는 폐가구를 버릴때 스티커 발부를 하지 않으려는 의도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문의 : 자원관리과 031-790-6253>
하남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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