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사상의 빈곤
철학사상의 빈곤
  • 박호양 논설위원 kmaeil@
  • 승인 2007.07.0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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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에서 숨을 쉬고있는 지식인 가운데 소신도 없고 주관도 없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 같은 사람들은 자연. 세계. 인생. 지식등을 연구하는 학문에 대한 철학이 있을 수도 없다.
소신이나 주관 철학이 없거나 설령 있다 하더라도 빈곤하고 있는 곳에 미래지향에 따른 광명과 희망을 기대 할 수도 없다.
시세(時勢)의 경향이나 동향을 살피고  시대의 흐름에 민감하면서 바람 부는 대로 나부끼는 버들가지처럼 중심없는 삶에서 헤매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지(知)를 알고 나서부터 진리를 깨달고 찾기 위하여 견디지 못한 숙명적인 습성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지금 우리들은 긴장. 불안. 공포를 떨쳐 버리지를 못하고 앞날을 예측 할 수 없는 미로(迷路)에서 방황하고 있다. 그 요인은 진리를 찾지를 못하고 철학의 빈곤에서부터 오는 아픔이 아닐 수 없다.
제3의 물결이 요동치면서  세계는 원자력을 창조하고 나서부터 지금은  바야흐로 경제대국. 기술왕국을 구축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바야흐로 전 인류는 핵전쟁의 공포에 떨고 있으면서 한 순간에 지구촌 덩어리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의식마져 들기도 한다. 이 같은 와중에서도 사회구조는 날이 갈수록 복잡다양하게 조각(彫刻)되어 가면서 격동의 물결은 잠시도 쉴 사이 없이 요동치고 있다.
이러할 때 지식을 사랑하는 태도가 숙명적인 습관으로 되어버린 것처럼 삶음을 영위해 나가는 동안이나마 활력소(活力素)가되고 시금석(試金石)이 될 수 있는 길을 선택하면서 지식체계를 확고히 다지고 다져진 지식체계 아래에서 연구하고 노력하며 학문에 힘쓰는 면학(勉學)에 몰두해야 한다.
 오로지  자신의 무지를 깨달고  보다 나은 지헤를 향하여 지식을 축적하는 노력으로부터  진리를 탐구하고 의견이나 학설이 분분한 철학사상을 나름대로 정립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보람 있게 하는 슬기를 가져야 한다.
철학은 그 시대의 사회적 요구에 따라서 문제의 선택과 해결의 방향이 규정되는 경우도 있다. 과학의 새로운 발전이나 종교적 운동. 예술의 새로운 움직임. 정치적 사회적 변혁. 심지어는 개인의 사생활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모든 것이 철학에 새로운 반영을 주기도 한다,
그러므로 어떤 철학체계에서는 그 시대가 갖는 자기인식이라고 설명하고도 있다. 주관과 소신이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의지. 능동적으로 진취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선구적 역할, 창조적 개척정신을 발휘하여 내일 지구가 멸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오늘의 참스러운 공동 삶의 가치관을 정립하자고 설파 해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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