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한자리에 모여 2016년 한 해 동안 펼쳤던 사업 과정을 되돌아보고 성과를 평가하면서 두 단체가 서로 이해하고 교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두 단체는 26일 오전 의왕시 청계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센터 관계자들과 이용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사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센터 이용자들에게 그동안의 사업 내용을 설명해 센터에 대한 신뢰와 소속감을 높이고, 서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센터간 적극적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결혼이주여성 6명이 베트남춤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내빈축사, 사업보고 영상시청, 상장 수여, 센터 이용자 소감발표, 편지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상장은 우수봉사자와 우수상담가, 우수 수기 수상자, 다문화 가정 편지쓰기 수상자 등에게 수여됐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클래식 타악기와 페파이프, 페인트통으로 난타 공연을 벌이는 잼스틱 타악퍼포먼스가 펼쳐져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동안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뜻한 관심과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두 센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건강하게 자립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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