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무역수지 흑자
9월 무역수지 흑자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7.10.0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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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감소 불구 24억9000만달러 기록 / 전년동월대비 수출 0.4%·수입 2.1% 줄어
추석연휴로 인한 수출입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9월 무역수지는 24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동월대비 0.4% 감소한 295억5000만 달러, 수입은 2.1% 감소한 270.6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자부는 큰폭의 흑자에도 불구, 지난해 동기대비 수출증가율이 감소한 것은 추석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4일 정도 감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조업일수가 반영된 일일 수출입액은 각각 15억2000만 달러(20.0%), 13억9000만 달러(18.0%)로 수출입 모두 지난해 동월대비 증가세를 시현했다. 수출은 품목별로 선박(49.7%), 철강(18.4%), 석유화학(11.5%) 등이 두자리 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기계(7.1%), LCD(5.0%), 반도체(1.6% 감소), 무선통신기기(2.2% 감소), 자동차(19.1% 감소) 등은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 등으로 한자리수 증가율 또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20일까지 중동(53.0%), 아세안(49.1%), 중국(21.7%)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시현한 반면, 일본(2.3%), 미국(0.3% 감소) 수출은 엔화약세, 美 경기하락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수입 가운데 원자재는 철강금속제품(18.1%) 등의 수입이 증가했으나, 원유(0.8% 감소)의 수입감소 등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수입증가율이 둔화됐다. 자본재의 경우에는 설비투자 증가추이의 둔화에 따라 반도체제조용장비(1.0% 감소) 등의 수입은 감소했으나, 기계요소(22.3%), 전자부품(15.4%) 등의 수입증가로 지난해 동월대비 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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