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 실무전문가 양성
한국증권업협회는 4일 유럽 최대의 금융투자교육기관인 영국의 ICMA 센터(주)와 금융투자인력의 공동 육성 및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3일 영국 레딩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증협 황건호 회장과 ICMA 센터가 속한 레딩대학의 고든 마셜(Gordon Marshall) 총장이 서명한 이번 양해각서에는 국제화된 교육프로그램의 공동개발, 교재 및 강사의 지원, 교육내용 자문, 세미나 개최 및 인터넷기반 원격 화상강좌 개설 등 양 기관 간 연수분야 교류에 필요한 제반사항이 담겨 있다. 황 회장은 “유럽 지역 교육기관과는 처음 체결된 이번 양해각서는 두 기관의 공동 교육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실무자 결정과 실무 협의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양국의 자본시장과 경제발전 기반 구축을 위한 금융투자 실무전문가 양성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증협은 양해각서 체결 이후 첫 사업으로 오는 12월 초 ‘선진금융자산관리(PB)’ 특별연수 프로그램을 7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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