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구조 유공자들 표창장 받는다
인명구조 유공자들 표창장 받는다
  • 하상선 기자 hss8747@naver.com
  • 승인 2017.12.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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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소방서(서장 심재빈)은 오는 29일 오전 광명소방서 종무식 행사에서 광명동 42-110번지 건물 화재 시 시민의 생명을 구조한 소방공무원 3명에게 인명구조 유공자 표창 수여 예정임을 21일 밝혔다.

영광을 수여한 표창 수상자는 광남119안전센터 소방위 김건원, 소방교 김준형, 광명119안전센터 소방장 김영민이다.

지난 13일 23시경 광명동 42-110 상가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였다. 신고자 양모(여·30세)씨는 3층 거실에 있던 중 이상한 소리가 나 확인해보니 복도에는 검은 연기가 가득 차 있고, 복도 계단에서 큰 불꽃이 보여 신고자 남편 김모(남·31세)씨가 119에 신고를 했다. 2층 태권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유독가스와 검은연기로 인해 시아확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양모(여·30세)씨 일가족(남편,아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소방장 김영민은 3층으로 진입하여 아들 김모(남·2세)군을 구조하여 구급대에 인계 후 다시 현장으로 진입하였고, 소방교 김준형은 임산부의 몸으로 움직임이 불편한 신고자 양모(여·30세)를 보조마스크를 장착시키고 현관문을 통해 구조하였다.

소방위 김건원은 농연으로 가득 차 마지막까지 현장에 남겨져 있던 남편 김모(남·31세)씨를 안심시키고 보조마스크를 장착시켜 안방으로 대피, 재 진입한 소방장 김영민과 함께 창문으로 복직사다리를 전개, 밖으로 탈출시켰다.

3명 모두 연기흡입으로 인한 호흡곤란 상태로 산소치료가 필요했으며 구급대가 환자를 인계받은 후 신속하게 이송하였다.

심재빈 광명소방서장은“화재현장에서 사명감을 갖고 소방현장활동을 한 살신성인의 유공자덕분에 지역사회 안전문화 만들기에 한 발 더 내딛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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