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 = 이슬기 기자]
김민아 기상캐스터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1월 17일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살인 김민아는 2015년 2월 JTBC에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JTBC의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스포츠 프로그램과 LCK(롤) 관련 인터뷰어까지 병행하고 있다.
'롤 여신'으로 불리는 김민아 아나운서는 지난달 루머 양산에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루머를 작성한 누리꾼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12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캡처한 댓글과 함께 "이런 거짓말은 왜 하시는지 모르겠어요"라며 글을 남겼다.
한 네티즌이 "여자 장성규로 주목받고 있는 건 좋은데 심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하네요. 동생 인스타 피셜로는 본인과 정반대 성격을 보여주는 것 때문에 엄청 힘들어한다고 하더라고요", "팬들 예상으로는 LCK 재계약 실패 후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서 유튜브 왜냐맨 밖에 없는 상황이라 심적으로 힘들구나+장성규가 워크맨에서 저세상 드립으로 인기를 받고 있으니 여자 장성규로 억지로 한다라는 말이 많더라고요. 왜냐면 초창기는 저런 이미지 아닌데 LCK 재계약 실패하고 또라이 콘셉트라고 잡았다고 하네요"라는 댓글을 남기자 분노한 것.
김민아 아나운서는 "동생은 원래 제 성격이 저런 걸 알고 있고요. 인스타에는 제 얘기 하지도 않아요. 너무 행복하게 일하고 있는데 무슨 정반대 성격을 보여줘서 힘든가요 진짜"라고 해명했다.
이어 "대체 제가 뭐라고 이런 거짓말을 정성 들여 하시는 거죠? 그냥 싫으면 싫다고 하시지 뒤에서 이러시면 저 글을 본 사람들은 저걸 사실처럼 받아들일 거 아니에요? 기분 나빠요. 그냥 욕하면서 악플을 다세요. 이상한 말 지어내지 마시고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