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균식기자)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 점쳐졌던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결정했다.

그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오는 2021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당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장 출신인 서 의원은 야권의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로 손꼽혔다. 그러나 불출마를 이야기한 서 의원은 결국 5선 중진으로 2021년 대선을 위해 달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야권에서는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이진복, 이언주, 유재중, 박민식 전 의원 등이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활동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유력한 후보 중 하나였던 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그의 지지기반이 특정 후보로 향할 경우 그 후보는 크게 힘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서 의원은 수일 내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시장 불출마를 공식화할 전망이다.

김균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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