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美대통령 7월 방한을 앞두고
부시 美대통령 7월 방한을 앞두고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6.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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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외교당국 사이에 신경전이 흐르고 있다. 한국 정부는 한.미 정상회담 장소로 제주도를 제의했지만 미국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캠프데이비드를 방문한것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7월초 방문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방한 날짜가 불과 20여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 방한자체가 불투명 해졌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부시 대통령은 7월초 한국방한과 아울러 일본에서 열리는 선진8개국정상회담(G8)에 참석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뚜렸한 한국방문 일정이 두렸하게 나오지 않은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정부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미국쇠고기 반대시위가 수그러 들지 않아 일정 약속 잡기가 어렵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도 “백안관과 최대한 빠른 시간에 방한 하도록 약속을 잡고있다. 이번주안에 결정될 것이다”라고 밝혔다.미국측은 한국의 촛불시위에 대하여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고 한다.이는 촛불시위가 계속된다면 “한국방한을 취소한다”는 말로 해석할수 밝에 없다. 미국의 협박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할것이다. 촛불시위의 원인 제공은 분명 미국이다. 자국산 쇠고기로 인해 한국의 대통령이 국민앞에 머리숙여 사과해야 했고 정부관계자들은 수십일동안 한가지 일에만 매달려야 했고 국민들은 촛불을 들고 광화문으로 모여야 했다.미국은 자국의 대통령방문을 미끼로 또 한번 한국을 시험하게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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