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성일 석방 촉구’ 공동기자회견
오늘 ‘김성일 석방 촉구’ 공동기자회견
  • 공영근 기자 kyk@
  • 승인 2008.10.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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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진보연대,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등 시민.정당단체들로 구성된 ‘김성일 석방대책위’는 5일 사전 보도자료를 배포, 공동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들은 6일 오전 11시 수원남부경찰서 앞에서 ‘남북공동선언 실천연대 공안탄압 규탄, 김성일 석방 촉구’ 경기 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7일 새벽 국정원과 경찰이 남북공동선언 실천연대 사무실을 비롯 각 지역 사무실과 대표 및 주요 간부들의 자택을 압수수색, 이과정에서 실천연대 전·현직 간부들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연행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그러면서 “정부당국은 촛불이후 진보진영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으로 국민들의 뜻과 의지를 제압하려 하고 있다”며 “정당한 소비자불매운동을 한 네티즌들에 대한 탄압, 유모차 부대, 예비군 등 촛불에 함께 해온 사람들에 대한 탄압과 원정화 간첩, 사노련 사건 등을 통해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국민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이번 실천연대에 대한 탄압과정에서 연행된 실천연대 김성일 사무국원의 경우는 실천연대에 대한 혐의가 아니라 이미 지난시기에 활동했던 일들을 문제삼아 구속 수감시켰다”고 부당성을 지적했다.이들은 이에 따라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모여 실천연대에 대한 이명박 정권의 공안탄압 규탄과 실천연대 사무국원 김성일군에 대한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수원지검 공안부는 지난달 29일 김성일(30)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집행위원을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 소지 및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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