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의 화훼농업인들이 직접 꽃 재배방법을 가르치는 꽃전문가 과정의 10월 강좌로 ‘산호수 키우기’를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우리랜드 종합체험관에서 원삼면 독성리에서 화훼농장을 운영하는 조보연 씨(대산농원 대표) 씨가 오는 28일(화) 오후 2시부터 산호수의 원산지 및 습성, 환경관리, 번식요령 등에 대한 이론과 산호수 인테리어 실습, 대산농원 견학 등으로 진행한다. 참가비 2만원. 산호수는 5~6월에 별 모양의 작은 흰 꽃이 피고 겨울 내내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식물로 사철 실내 인테리어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화훼다.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재료비 2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전화(031-324-4024)로 선착순 30명을 접수받는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의 꽃 전문가 과정은 용인 화훼의 발전과 소비 촉진, 저변 확대 등을 위해 지난 2월에 개설돼 전문화훼농업인들이 월별 품목을 정해 선인장, 안스리움, 금전수 등 총6회 강의해 164명이 수강했다. 화훼직거래 촉진 및 화훼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한 농가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됐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크리스마스 꽃인 포인세티아 키우기와 인테리어 과정이 예정돼 있으며 향후 우리랜드에서 화훼전시회를 개최, 용인화훼 상품화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