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자금난 해소 발벗고 나서
中企 자금난 해소 발벗고 나서
  • 이춘만 기자 lcm@
  • 승인 2008.12.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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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총 1조5000억원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인천시가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기침체에 따라 관내 중소기업들에 대한 자금난을 해소키 위해 발벗고 나섰다.17일 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중 5천억원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 보전금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의 어음할인에 따른 할인수수료를 확대 보전하고 키코(KIKO)피해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중소기업 특별융자지원에 따른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을 위해 업체당 6억원 범위내에서 발생하는 3%범위까지의 은행 융자금을 보전키로 했다.이로써 시가 내년도에 지원하게 되는 경영안정 자금 규모는 기존에 지원했던 1조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에 이르게 된다. 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 보전 지원대상을 제조업과 제조 관련 서비스업에서 택시운송업 및 건설협력업체까지 확대할 것을 검토 중 이다.시는 특히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취급하는 1억원 이내의 어음에 대해서도 총 100억원을 들여 어음 수수료 3%를 보전할 계획이다.시는 이어 키코 피해 관련 중소기업 특별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총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업체당 6~8억원까지 3%의 대출 이자를 보전해 주기로 했다.시는 한국은행과 수출입 은행, 수출보험 공사와 연계해 키코 피해기업들을 위한 환 헤지 파생상품 설명 및 후속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시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대상 업종으로 중소기업과 재래시장 및 상가, 유통업자들에게 변동금리 4.5%를 적용해 모두 612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시는 벤처기업 창업자금으로 105억원을 확보해 창업 5년 이내 벤처기업 또는 벤처 집적시설 입주기업에 한해 업체당 7억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총 사업예산 규모의 60%인 2조5000억원 내외의 사업비를 상반기 중으로 집행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신용보증재단의 보증공급을 통해 소상공인과 신용불량 위기업체들에게도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업들의 회생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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