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로타바이러스 무료 접종기관 확대
가평군, 로타바이러스 무료 접종기관 확대
  • 조태인 기자 choti0429@kmaeil.com
  • 승인 2023.02.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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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 영아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다음달 6일부터 위탁의료기관으로 확대 실시한다.(사진=가평군)
가평군이 영아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다음달 6일부터 위탁의료기관으로 확대 실시한다.(사진=가평군)

[가평=조태인기자] 가평군이 영아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다음달 6일부터 위탁의료기관으로 확대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와 거리가 먼 영아들의 예방접종 의료기관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그간 관내에 주소를 둔 영아를 대상으로 선제적 예방과 비용부담 경감을 위해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시행해 왔다.

위탁의료기관은 설악면 늘푸른의원 및 우리들의원, 조종면 김외과의원 등에서 시행되며, 이외에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참여 의료기관을 확인하면 된다.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예약없이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으며,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표준 접종일정이 비슷한 B형간염 및 폐렴구균 백신과 같은 날 동시접종이 가능하다.

접종대상은 생후 2~6개월 영아로, 1차 접종은 최대 생후 14주 6일 이내에 시작해야 하며, 마지막 차수의 접종은 생후 8개월 0일 이내에 종료되어야 한다고 군은 전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보건소에서 지자체사업으로 실시하던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위탁의료기관으로 확대되면 더 많은 아이들의 건강을 보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완전 접종시 감염증 발생률을 3배 감소시킬 수 있는 만큼 적기에 접종을 바란다”고 전했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심한 설사와 구토를 일으키는 위장관염의 원인으로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로 발생한다. 전염성이 강해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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