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당, 재외동포청 인천에 유치해야
국민의힘 인천시당, 재외동포청 인천에 유치해야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3.03.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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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당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1000만 인천시대’ 정책토론회 개최
-인천은 국제공항 보유 글로벌 허브, 경제자유구역 기반 동북아 경제권 중심, 외국인 10만의 도시
-당정을 중심으로 인천시민 역량 결집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이루겠다 다짐
(사진)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제3차 정책토론회. 사진제공=국민의힘 인천시당

[인천=김정호기자]국민의힘 인천시당은 13일 오후 3시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1000만 인천 시대’라는 주제로 ‘제3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당정을 중심으로 인천지역의 경제단체, 시민단체 및 언론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전략을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천의 경쟁력과 장점을 대내외 알려 인천 유치를 실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지원을 위한 전담기구로, 최근 국회에서 재외동포청 설치를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외교부와 행안부 등 관계부처는 재외동포청 설치 도시 선정을 준비 중이다.

외교부 외청으로 신설 추진 중인 재외동포청은 올해 상반기 출범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정승연 인천시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인천의 결연한 의지를 표명하고, 외교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인천 유치의 당위성을 전달해 나갈 것”이라면서, “당정이 하나 되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한마음으로 뛰고 있는 만큼 인천시민의 힘을 결집하면 좋은 성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재외동포청을 주관하는 외교부 장관에 이어 지난 2일에는 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의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경쟁 상대가 많지만, 인천이 가장 유력한 만큼 마지막까지 인천의 힘을 모으자”라고 강조했다.

이행숙 정무부시장은 축사에서 “인천은 지난해 9월부터 유정복 시장이 지구의 반 바퀴를 도는 등 인천 유치에 발 빠르게 움직여 유럽과 하와이 등지 한인회로부터 지지 선언을 얻어냈다”라며 “300만 인천시민과 기관·단체 등 한마음의 원팀으로 염원을 이뤄내자”라고 호소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경용 인천광역시 글로벌도시기획과장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 조성의 첫걸음’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에 이어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김재식 인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윤관옥 인천일보 미디오국장, 박창호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 과장은 발제에서 “1883년 제물포 개항, 1902년 최초의 이민지, 근대화의 발판이었던 변혁의 관문 도시가 인천이다. 이제 전국 최대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한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도시,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을 보유한 글로벌 허브도시, 신성장 산업 활성화의 메카이자 외국인 10만여명인 거주하는 다양성의 도시 인천이야말로 재외동포청 유치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설명했다.

또 “유럽한인총연합회,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 하와이 한인단체, 홍콩 한인상공회 등 전 세계 재외동포가 잇달아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면서 “수요자 편의성 관점에서 재외동포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단연코 인천”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승연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 한민수 인천시의회 운영위원장, 임관만 인천시 건설교통위원장, 신성영 시의원과 이종호·한창한·손은비 중구의회 의원, 이종선·김민애 옹진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하여 재외동포의 편의 증진 및 권익 향상에 앞장서고 국가 전략적 투자유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히고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인구 1000만 시대 구현』을 함께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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