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터널 지난 문화행사 ‘기지개’... 무명·신인에 단비 될까
코로나 터널 지난 문화행사 ‘기지개’... 무명·신인에 단비 될까
  • 송영철 기자 s8601@naver.com
  • 승인 2023.06.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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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무명 엔터테이너들에겐 오랜 가뭄 속 단비와도 같은 소중한 무대
-차세대 한류 주역 등장 기대
지난 13일에서 15일까지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2023 서울헬스쇼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비보이 페스티벌(브레이크 댄스 경연대회)에서 MC를 보고 있는 비보이 겸 배우 신인 엔터테이너 송태훈씨.  (사진=송영철기자)
지난 13일에서 15일까지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2023 서울헬스쇼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비보이 페스티벌(브레이크 댄스 경연대회)에서 MC를 보고 있는 비보이 겸 배우 신인 엔터테이너 송태훈씨. (사진=송영철기자)

[경인매일=송영철기자]코로나 팬데믹 이후 크고작은 오프라인 공연들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에서 15일까지 서울시청광장에서 ‘2023 서울헬스쇼’가 열렸다.

이날 행사 중 비보이 페스티벌(브레이크 댄스 경연대회) 사회와 진행을 맡은 비보이 겸 배우 신인 엔터테이너 송태훈씨 (위 사진)는 “코로나 이후 크고작은 오프라인 공연과 행사들이 열리고는 있으나 무명이나 신인 엔터테이너들은 많은 기회를 얻기 힘들다”는 현실을 지적했다.

송태훈씨는 그러면서도 “인지도는 낮지만 훌륭한 재능과 함꼐 독특한 매력을 가진 많은 유망한 신인이나 무명들이 이러한 각종 행사 및 공연무대에 자주 오르게 되는 기회들을 통해 생계를 이어나감은 물론, 앞으로 장기간 버티며 발전해 나갈 초석들을 쌓고 차세대 새로운 한류의 주역들로 성장해서 세계 속의 한류라는 우리나라 외화벌이 수입원 먹거리 파이를 더 다양하고 크게 키워내어 결국에는 모두 함께 윈윈하게 되는 대단한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송 씨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 비보잉 댄스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는데 Active Korea를 상징하며 한류 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이 분야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이 꼭 필요하다”며 “유능한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국비지원 행사와 공연들도 많이 개최되어야 하고 최소생계비 지원 등 국가적 차원의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정책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세계를 호령하는 한류 붐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신인들의 발굴 및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들을 위한 무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 상황에서는 제2, 제3의 오징어게임이나 기생충, 미나리, BTS가 탄생하기 어렵기에 신인 및 무명 엔터테이너들을 위한 무대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오랜 기간 ‘Active Korea’를 상징하며 역동적인 동작과 현란한 기술로 한국이 세계 최정상을 계속 지켜내며 한류 붐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던 브레이크댄스 종목이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데뷔를 하게 된다.

비보이, 비걸도 이제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만큼, 비보이로 통하는 브레이크댄스의 더 넓은 대중화와 함께 대대적인 지원을 통해 국위선양을 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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