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Yes!의왕은 사회적 자산이다.
[기고]Yes!의왕은 사회적 자산이다.
  • 의왕시 정책자문관 전만기 kmaeil@kmaeil.com
  • 승인 2023.06.22 2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의왕시 정책자문관 전만기

기회의 땅 의왕을 명품도시로 만들어 가는길에 공직자들과 힘을 모아 나도 함께한지 어느덧 8개월이 넘어섰다. 이제는 어느 정도 의왕의 특장을 파악했고 공직자들과도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

 의왕시의 정책자문관으로 임무를 시작할 때 가장 크게 와 닿은 지역적 특징은 아름다운 산과 호수 그리고 넉넉한 인심과 친절이었다.

의왕시는 청계산, 바라산, 모락산, 백운산 등 6개의 산이 백운호수와 왕송호수를 편안하게 품고 있다는 것이다. 완만하고 수려한 산세는 독특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으며 백운호수, 왕송호수와 함께 수도권의 대표적인 힐링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서울 및 수도권과 한번에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는 확실한 기회의 땅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고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수도권 주변 도시들의 인구와 재정규모, 그리고 빠른 도시화 기세에 눌려 제대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듯하다.

튼튼하고 복스런 고구마같이 생긴 의왕시의 지형은 청계권, 고천권, 부곡권이라는 다핵생활권을 출현케되어 문화, 체육, 교통, 교육 상업시설들의 생활권별 고른 인프라 배치를 필요로 하게 하였고 이러한 조건의 충족을 위해서는 타 자치단체에 비하여 예산과 인력, 시간 등 행·재정력이 더욱 많이 필요하게 되는 구조적 특징이다.

이러한 생활권중심의 인프라는 시전체로 볼 때는 중복투자되어 유지관리에 더 많은 행정력을 필요하게 될 수도 있는 구조로 보인다. 게다가 백운밸리의 명소화로 수도권 도시에서 의왕시로 인구가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시민들의 눈높이와 요구수준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이는 지역발전에 성장잠재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요인들이지만 우리 의왕시의 예산 형편으로 볼 때 시민들의 요구를 모두 헤아려 살피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민선8기 시정 책임자는 7대 비젼 81개 공약의 실천을 위해 시민과 전 공직자가 열정과 지혜를 모아 불철주야 뛰고 있다.

이제 이러한 시책들이 알차게 설계되어 행정절차의 이행과 재원의 배분에 따라 계획대로 집행 되어가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책결정과 집행시 소지역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도시경쟁력을 키워나가는 일이다. 물론 선택과 집중은 지역 특혜나 차별로 곡해될 우려는 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께서 시정 책임자의 의지와 능력을 믿고 명품도시 의왕의 탄생을 기대 하신다면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와 양보, 기다림은 그리 어려운일이 아닐 것이다. 우리가 언제까지 주변도시 위세에 눌려 도시브랜드를 제고하지 못하고 생활불편을 호소하면서 제로섬게임만을 만들 것이 아니라 한정된 자원으로 함께 잘사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의왕시는 가능하다. Yes!의왕이라는 의왕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사회적 자본이 있기 때문이다.

시민의 어떠한 부름과 요구에도 yes! 라고 대답할 수 있는 “긍정적 마인드 ”도시발전을 위해 어떠한 난관도 헤쳐나가는 “진취적 마인드”포용과 양보로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열린 마인드” 이러한 「 Yes!의왕 마인드」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의왕시의 사회적 자본이되어 의왕을 명품도시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