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3일 강화 남부(화도지구)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흥왕 어촌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화는 북부(양사지구), 남부(화도지구), 진강산 3개의 마을교육공동체가 있으며, 남부(화도지구) 마을교육공동체는 자녀와 함께하는 ‘생태그림 동화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내 고장 생태환경을 배경으로 꼬마 작가들의 예쁜 상상력을 담아 매년 동화책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위한 전용 교실이 없어 교육장소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저어새센터와의 MOU체결을 통해 학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안정적인 교육공간을 확보 할 수 있게 됐다.
지역사회인 저어새센터가 우리 마을 학생들을 위해 교육공간을 제공함으로 학부모와 학생, 지역사회가 어우러져 상생하는 모범적인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강화남부(화도지구) 마을교육공동체 조명희 화도초 학부모는 “지역사회와 강화교육지원청이 의기투합해 학부모와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생태와 역사의 고장 강화를 마음껏 체험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장소를 제공해 준 저어새센터에 감사드린다”면서 “ 생태,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강화의 마을교육공동체가 강화 전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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