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도시관리공단, 저임금구조 임금체계개편 노․사․정 합의
남동구도시관리공단, 저임금구조 임금체계개편 노․사․정 합의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3.07.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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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도시관리공단 전경

[인천=임영화기자]인천시군구 산하 7개 시설관리공단과 남동문화재단의 경우 공무원임금체계를 바탕으로 1직급 혹은 2직급 하향으로 대부분 임금체계개편을 해왔다.

이런이유는 지방공기업의 특성상 언론에서 보도하듯 방만경영과 과도한 복지혜택과는 거리가 먼 열악한 임금체계를 가지고 있는 구단위 시설관리공단들의 전반적인 문제점 해소를 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설관리공단이 존재하는 7개구(서구, 연수구, 중구, 계양구, 부평구, 강화군, 미추홀구)와 남동구 산하 남동문화재단 총8곳이 임금체계개편을 했음에도 남동구에 유일한 지방공기업이며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남동구도시관리공단만에 열악한 임금체계과 인력구성을 가지고 있었다.

남동구도시관리공단지부도 수년전부터 문제점을 지적하고 요구했으나 예산부족등의 사유로 제외되어 최근 신규입사자들의 대거 이탈등이 문제점이 되됐다.

민선8기 박종효구청장 당선이후 23년 2월 남동구도시관리공단 방문시 직원들과 격없는 소통을 진행했으며, 공단에 최근 입사한 신입직원의 저임금문제점 건의와 노동조합에서 현재 공단의 문제점을 소통하였으며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23년 임금단체협상에 임금체계개편이 화두가 되었으며 13차례 교섭과 결렬,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신청, 집회신고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23년도 임금협상 체결식을 26일 이뤄지게 됐다.

노동조합관계자에 따르면 민선8기 박종효구청장과 새롭게 임명된 9대 김석우이사장, 공성식기획경영본부장이 노사관계뿐만아니라 작은 노․사․정 합의를 이끈 역사적으로 큰 일이라고 평가했다.

민선8기 박종효구청장은 현장 최일선에 일하는 환경미화, 주차관리, 사무원, 체육지도직, 행정직, 기술직 노동자들을 저임금구조 개선의지를 높이 평가하여 노동조합에서 직원들을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도 함께 얘기했다.

공단 경영기획팀장은 임금체계개편과 관련하여 소요예산에 대한 남동구의회 총무위원회에 사전설명회를 잡고 있으며 구의원들도 타공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과 적은임금으로 그간 잘 운영해줬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줬다고 전했다.

남동구도시관리공단(170명)은 비슷한 규모의 서구(480명), 부평구(280명), 미추홀구(234명), 연수구(197명)에 비해 훨씬 적은 인력구성으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남동구청 담당실과에서 타기관에 비해 너무 보수적인 인력구성을 요구하는 문제점도 있다.

또한 남동구는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5년연속 대상을 달성한바가 있으며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은 체육시설(남동국민체육센터, 남동수영장, 제2국민체육센터), 공영주차장, 공영자전거대여소, 현수막게시대, 보안․공원등, 소래포구전통어시장, 구동청사관리, 종량제봉투판매, 해수사업소, 불법주정차견인사업, 구립도서관, 새우타워시설등을 남동구청으로부터 위수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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