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원조합-사회정의를 바라는 교수모임, ‘교실의 붕괴 재앙의 원인과 해결책은’ 토론회 개최
대한민국교원조합-사회정의를 바라는 교수모임, ‘교실의 붕괴 재앙의 원인과 해결책은’ 토론회 개최
  • 이시은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3.08.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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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지방변호사 회관 5층 회의실 서
31일 서울지방변호사 회관 5층 회의실에서 교실의 붕괴, 재앙의 원인과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긴급토론회가 열렸다. 사진 = 경인매일DB
31일 서울지방변호사 회관 5층 회의실에서 교실의 붕괴, 재앙의 원인과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긴급토론회가 열렸다. 사진 = 경인매일DB

[경인매일=이시은 인턴기자] 최근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해 전 국민이 애도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교원조합과 사회정의를 바라는 교수모임이 공동주관한 교실의 붕괴, 재앙의 원인과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긴급토론회가 열렸다.

31일 서울지방변호사 회관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토론회에는 대한민국교원조합 조윤희 교사의 사회로 고려대 홍후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군산대 정교모 이양승 교수가 발제했다.

이어, 이호선 교수, 박상윤 교사, 정봉균 교사, 박소영 위원, 신명철 위원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양승 교수는‘학교 묵시록은 정책실패의 원인의 결과이다’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한국은 교실붕괴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선진국에는 퇴학제도가 있는데 엄격한 제도 개선을 통해 학생을 계도하고 규칙을 통해 교육시스템을 확고하게 하고 있다”며 “최종적인 책임은 부모가 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금쪽이 신드롬이 유행하고 있는데 모든 자녀들은 모두가 금쪽이인데 어느 극성스러운 학부모의 자녀만을 금쪽이라 표현해서는 안되며 교육시스템이 붕괴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호선 국민대 법대교수는 의무교육 대상자에 대한 퇴학불가 조항 삭제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고, 박상윤 교사는 교육의 본질 회복으로 무너진 교육을 바로잡아야, 정경봉 교사의 교사를 살리는  제대로 된 매뉴얼을 만들자, 등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질의응답 및 플로어 토론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 했던 회원들은“교육계의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징계수단을 무령화 하는 현행 법률이 문제”라며 “정부와 국회는 의무교육대상이라 분리배제는 안된다는 초중등교육법 등의 비현실적, 비교육적, 반헌법적 해당 조항을 삭제하고 퇴학생에 대한 대체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승재 뉴스에듀 명예회장(미, 이스턴프라임대학교 명예박사)는“올바로 가르치는 교사, 제대로 수업받는 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선생님을 신뢰하고 존중해 학부모와 교사가 서로 공존하는 교육이 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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