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기회’가 되는 축제의 장... 대종상영화제시상식 공동주최
경기아트센터, ‘기회’가 되는 축제의 장... 대종상영화제시상식 공동주최
  • 최승곤 기자 ccckon@naver.com
  • 승인 2023.09.12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
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

 

[경인매일=최승곤기자]경기아트센터가 영화인에게 ‘기회’가 되는 축제의 장 대종상영화제시상식을 공동추최한다.

59회째를 맞은 대종상영화제는 국내에서 가장 역사 깊은 영화제로, 경기도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로 처음이며, 경기아트센터는 대종상영화조직위와 함께 10만 영화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종상영화제시상식은 오는 11월 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컨벤션홀, 야외광장 등에서 시상식을 비롯해 경기도예술단 축하공연, 레드카펫, 리셉션 등 부대행사를 펼친다. 

경기아트센터는 소외된 영화인들까지 아우르며 ‘기회’를 나누고자 스타 중심의 대종상을 지양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기획으로 공감과 감동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중이 주목한 시선상’을 확대해 단역배우, 스턴트맨, 보조스태프 등 스타 곁에 있는 영화계 숨은 공로자를 발굴키로 했다. 

또한 영화가 상업적인 산업화 구조 속에서 예술을 덧입고 관객과 호흡하는 예술로 한걸음 가까워지도록, 경기아트센터가 시상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예술과 더불어 공존하는 영화제가 되도록 뒷받침 할 방침이다. 

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은 “예술성을 더해 한 차원 높은 영화제로 업그레이드 되길 바라고, 여러 영화인들에게 ‘기회’가 되는 영화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영화제시상식을 위해 이장호 영화감독을 위원장으로 뒀으며 김용기 한국예술행정협회장이 조직위원장을,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영화제의 신임도 상승과 독립성 보장을 위해 사회적으로 신망 높은 문화예술계 인사를 본심 심사위원회 참여시키고, 영화를 사랑하는 국민심사단 100명을 선정해 본심과 ’대종이 주목하는 시선상‘부문의 직접적인 투표권을 부여키로 했다. 또 음악이나 미술, 의상 같은 특정 분야 심사도 각 분야별 전문가를 위촉해 심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