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의힘 김용 "화성시 서부권 환경문제 심각하다"
화성시민의힘 김용 "화성시 서부권 환경문제 심각하다"
  • 최승곤 기자 ccckon@naver.com
  • 승인 2023.09.21 18: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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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민의힘 김용 대표
화성시민의힘 김용 대표

[경인매일=최승곤기자]화성시민의힘 김용 대표가 화성시 서부권의 환경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21일 화성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화성시민의힘 김용 대표는 "2015년 수원전투비행장 화성호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은 서부권에 폐기물사업을 가속화, 대형화시키는 천민자본의 길을 열어주었으며, 서부권의 심각한 환경오염과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되었다"며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을 저지하지 못한다면 화성시 시화호와 남양호 사이의 서부지역은 전국 최대의 폐기물 집산지로 변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회견문을 통해 "10년 전 세계적인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화성을 '2025년 세계 7대 부자 도시' 중 4위로 선정하고, 화성시는 '서울 이남 지역에서 가장 성장하고 있는 도시이며 잠재력이 큰 도시'라고 했으나 현실은 너무나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이유로 수원전투비행장 예비이전 부지로 화성화옹지구가 선정된 점을 들었다.

김 대표는 "화성시 서부권 폐기물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자본력을 갖춘 대형 기업과 사모펀드업체들의 진출을 가속화시키는 가장 큰 배경은 2015년도부터 추진된 수원전투비행장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화옹지구가 선정되었기 때문이며, 또한 화성시가 수도권과 근접해 있는 입지적 장점. 저렴한 운반비 낮은 총처리비 등의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화성시는 지역 내 폐기물 발생 물량보다 훨씬 더 많은 타지역의 폐기물을 민간설비업자가 처리하는 기이한 구조로 변해가고 있으며, 부정, 부패의 카르텔이 형성되는 위험한 시점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부터라도 화성시의 환경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고 화성시가 더 이상 폐기물 집산지가 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화성시민의 힘'과 '화성시 서부권폐기물반대 대책위원회'는 부당이득환수청구 등 공정과 상식 차원에서 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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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j 2023-09-22 12:17:08
악덕기업 삼표의 매립지 추진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