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 해외군인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 특별훈장' 수여 제안
6⸱25참전 해외군인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 특별훈장' 수여 제안
  • 이시은 kmaeil86@naver.com
  • 승인 2023.11.07 0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재철 대표 "진정한 한미동맹 70주년 피날레를 장식하자"
월드피스 프리덤 유나이티드가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6⸱25전쟁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다.
월드피스 프리덤 유나이티드가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6⸱25전쟁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다.

[경인매일=이시은 인턴기자] 월드피스 프리덤 유나이티드(The World Peace Freedom United, 대표 안재철, 재미교포)는 지난 1일 6·25전쟁 당시 미군 참전 군인과 유엔군 참전 군인에게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 특별훈장'을 수여할 것을 제안했다.

안재철 대표는 "6·25전쟁 당시 미군 참전 군인 1,789,000여 명과 유엔군 참전 군인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싸웠던 참전 용사들 모두는 어느 한 사람 귀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음에도, 대부분의 참전 용사들은 큰 희생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각종 행사에서 주인공이 아닌 들러리에 머물러 왔다"며 "하지만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며,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 특별훈장'을 수여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번 제안에 대해 "참전 용사들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동안 미흡한 인식을 바로잡고, 미국 내외에서 감동과 인정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 내 생존 참전 용사는 300,000명(2022년 7월 27일 파악 기준) 정도로 추정된다며, 이미 사망한 참전 용사의 경우는 후손들에게 특별훈장을 줄 것을 제안했다.

그는 "6·25전쟁 참전 후 미국으로 귀국하고 난 후, 전쟁터에서 겪은 트라우마로 제대로 사회 적응을 하지 못하여, 본인들이 6·25전쟁에 참전했다는 사실을 후회하거나 그 후손들에게조차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그 후손들이 6·25전쟁 참전 용사인 부모를 원망까지 한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미국 현지에서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면서 형식적인 행사에 가려진 대한민국을 공산주의자들의 손에서 구출한 많은 사람이 겪는 고통의 현실을 이야기했다. 

특별훈장 수여로 인해 참전 용사들의 고통과 헌신을 기리며, 그들의 후손들에게도 큰 인정을 받을 기회를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안재철 대표는 참전 용사들의 큰 희생과 헌신에 대해 대통령 특별훈장을 수여할 것을 제안한다.
안재철 대표는 참전 용사들의 큰 희생과 헌신에 대해 대통령 특별훈장을 수여할 것을 제안한다.

안 대표는 "특별훈장 수여를 통해 대한민국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국제 사회에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알리고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훈장을 수여하고, 후손들을 찾는 것은 많은 일이지만, 후손을 찾는 일은 마치 1983년 대한민국에서 있었던 이산가족 찾기와 같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난 23년간 6·25전쟁의 진정한 가치인 사람의 생명과 자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미국의 리더십으로 유엔군으로 참전한 모든 국가의 참전 용사들과 국군과 경찰 부대의 희생과 헌신을 알리는 활동을 해 온 우리는 아스팔트 현장에서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의 고통을 직접 접해온 숱한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6·25전쟁 당시 미군 참전 군인 1,789,000여 명 전원, 생존 참전 용사들과 숨진 참전 용사 후손들에게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 특별훈장> 수여하도록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제안한다고 했을 때, 참전 용사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다고 이야기하는 장면은 수없이 경험했다"면서 "대통령 특별훈장을 수여하는 행사는 참전 용사를 귀하게 대우하는 미국 사회 전체를 들썩거리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이 이끄는 대한민국 정부가 한미동맹의 가치를 알리는 행사를 선도하여서 한미관계의 진정한 파수꾼이 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숭고한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월드피스 프리덤 유나이티드(The World Peace Freedom United)가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6⸱25전쟁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안재철 대표가 흥남철수작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월드피스 프리덤 유나이티드(The World Peace Freedom United)가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6⸱25전쟁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안재철 대표가 흥남철수작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재철 대표는 지난 2001년 10월 14일, 흥남철수작전 당시 북한 피란민 14,000명을 구출했던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선장이었던 레너드 라루(Leonard LaRue) 가톨릭 수사의 장례미사에 참석했던 일을 계기로 6·25전쟁을 홍보하고 교육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특이한 경력의 인물이다.

지난 23년간 한국과 미국, 태국 등 세계 각지에서 6·25전쟁 역사 교육과 홍보를 5,200여 회 이상 전시해 오고 있으며, 2023년 여름부터 대전 송촌장로교회(박경배 담임목사) 전시회를 시작으로 7월 27일부터 현재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로 네거리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6·25전쟁 사진전과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세계 67개국 국기 전시를 진행하여, 6·25전쟁 역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위대함을 홍보하고 교육하고 있다.

이시은
이시은 다른기사 보기
kmaeil86@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