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환경 암전뮤지컬 ‘우당탕탕 바다를 찾아서’, 첫 막 오른다
창작 환경 암전뮤지컬 ‘우당탕탕 바다를 찾아서’, 첫 막 오른다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11.08 09: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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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전뮤지컬 ‘우당탕탕 바다를 찾아서’
암전뮤지컬 ‘우당탕탕 바다를 찾아서’

 

[경인매일=윤성민기자]바다 속 환경오염을 주제로 한 창작 환경 암전뮤지컬, ‘우당탕탕 바다를 찾아서’가 오는 11월 11일 토요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서연이음터센터에서 첫 막을 올린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2023년 협동조합 고도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이번 뮤지컬 ‘우당탕탕 바다를 찾아서’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깊은 심해로의 모험이라는 스토리라인에 맞춰 암전 연출을 통해 시각 외 다른 감각을 이끌어 내는 감각형 공연으로 기획했다. 

환경 암전뮤지컬 ‘우당탕탕 바다를 찾아서’는 지구로 여행을 떠난 ‘어린왕자’가 폭풍을 만나 심해에 빠지게 되고 유일하게 심해에서 불빛을 가진 아귀 ‘초롱이’와 함께 바다 위로 올라가면서 만나는 다양한 바다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관객이 직접 작품 속에서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참여해보면서 경험을 통해 해양 오염의 심각성과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관객 참여형 이머시브 공연으로 제작됐다.

암전뮤지컬 ‘우당탕탕 바다를 찾아서’에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배우 4명이 출연하며, 레이젠 엔터테인먼트의 이주영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극본에는 김상남 작가, 작편곡에는 이원조 감독, 안무에는 김기만 감독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공연을 기획한 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은 2019년 암전뮤지컬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시작으로 암전뮤지컬 ‘귀를 기울이면’, ‘글라이더’ 등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인클루시브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작품이 4번째 암전뮤지컬이다.

라이프에디트 방은혜 대표는 “암전 속 심해 바다를 함께 모험하며 우리가 사는 지구의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온 감각으로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환경 암전뮤지컬 ‘우당탕탕 바다를 찾아서’는 오는 11일 토요일 화성 동탄 서연이음터 공연장에서 오후 2시, 오후 4시 두 번에 걸쳐 공연하며 전석 무료로 개방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라이프에디트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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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2023-11-09 21:03:31
이 시대 꼭 필요한 중요한 공연 같아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