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시용 의원, 화재출동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대책수립 주문
경기도의회 김시용 의원, 화재출동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대책수립 주문
  • 최승곤 기자 ccckon@naver.com
  • 승인 2023.11.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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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소방서 관내 13개 안전센터 중 “남사 119안전센터”가 화재출동 평균도착 시간이 유일하게 10분이상 소요
- 소방청이 설정한 “화재출동 골든타임 7분”을 지키기 위한 출동수요 분석 및 대책 수립을 주문

 

[경인매일=최승곤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시용 의원(국민의힘, 김포3)은 10일 용인소방서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인소방서 산하 119안전센터인 ‘남사 119안전센터’의 화재출동 평균도착시간이 10분이상이 기록된 것을 거론하며, 화재출동 골든타임인 7분을 지킬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화재출동 골든타임 7분”은 소방청에서 수립한 “2022년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 종합대책”에서 모든 가연물이 연소하는 단계인 “최성기”로 가기전 화재의 “성장기”가 지속되는 시한으로서 학계와 여러 연구에서 그 시간이 8분으로 나왔기에, 8분이 넘지않는 7분을 화재출동 골든타임의 기준으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출동 단계별 목표시간 역시 신고접수 및 응대에 1분, 복장착용 및 탑승 1분, 차량 이동 5분을 목표로 도합 7분을 목표시간으로 잡았다.  

김시용 의원은 용인소방서에서 제출한 자료를 언급하며 용인소방서 관내의 119안전센터별 화재 출동건수, 평균도착시간, 7분도착률을 확인한 결과, 13개소의 119안전센터 중 ‘남사 119안전센터가’ 유일하게 평균도착시간이 1분대를 초과한 11분 24초를 기록했다.

그리고 뒤를 이어 ‘모현 119안전센터’가 9분 56초, ‘양지 119안전센터’가 9분 41초를 기록하였으며 13개소의 119안전센터중 보정·기흥·성복 안전센터 3개소만이 골든타임 7분대를 기록했다.

김시용 의원은 용인소방서 관내의 절반이상의 119안전센터가 화재출동 골든타임 7분을 초과함에 대해 지적하며, ‘남사 119안전센터’에 대한 출동반경 및 소재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함을 피력하였으며, 출동수요에 대한 면밀한 분석도 추가로 필요함을 역설했다.

김시용 의원은 “통계수치에만 입각하여 화재활동을 논한다는 건, 다소 현장을 모르고 얘기하는 것 같겠지만, 도민 생명과 재산을 구하는 업무에는 이와 같은 자료도 중요한 사례가 된다”고 말하며, “통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출동수요에 대한 분석업무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시용 의원은 평소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반이 되는 소방 분야의 장비와 인력을 확충하는 일, 자연이나 사회적 재난을 예방하고 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하는 일에 앞장서며, 구조적 특정상 화재 발생시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공장, 창고 밀집지역에 소방설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대표발의 및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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