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수요응답형 “똑버스” 운행, 적극행정 실현  
이천시, 수요응답형 “똑버스” 운행, 적극행정 실현  
  • 이상익 기자 sangiksajang@daum.net
  • 승인 2023.11.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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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천시

[이천=이상익기자] 이천시(김경희 시장)는 2023년 12월부터 수요 응답형(DRT) “똑버스”를 운행 하기로 했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란 승객이 부르면 제일 가까운 지정된 장소로 가서 승객을 태우는 승객 맞춤형 교통체계이다.

버스의 진입이 어려운 농어촌 및 도.농복합 지역에서 자유로운 이동권을 확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버스의 대량 수송능력과 택시의 문전(door-to-door)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 한 것이다.

이용 방법은 사전에 앱을 다운 받아 실시간 예약을 하면 된다. 단, 가입시 결제카드와 교통카드를 모두 등록해야 호출이 가능하다 현금은 받지 않는다.

요금은 일반형 버스와 동일하다.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제도에 포함되므로 다른 대중교통과 환승 할인이 가능하다.

운행 지역으로는 시내권 12대, 장호원 5대, 율면 3대로 운행한다.

이천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확장되고 있는 시점에서 단위 지역과 지역 간 교통체계를 구분하여 차후 도시의 확장까지 고려, 대비한 교통체계를 구축이 필요 하였다” 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 사업 진행 과정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대중교통팀 하남철 팀장은 “도심 및 농촌 지역 내 단거리 이동 불편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에 대하여 그동안 불편을 느꼈을 시민들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또한 복지 정책 차원에 역점을 두었다” 라는 도입 배경을 설명하였다.

또한, 택시업계의 영업침해 라는 이견이 있었으나 수차례 만나 대화하여 시민불편을 개선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택시업계에서도 시민불편에 대한 자구 노력을 하기로 했다. 이에 이천시는 택시업계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희 시장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현 시점에서 단거리 교통체계의 보완은 시급한 문제이다 이번 수요 응답형 버스 도입으로 일부나마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초기에는 이용에 다소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으나 시민들의 이용 상황 등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부족한 부분은 차근히 확충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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