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제2회 고양학부모교육정책포럼 개최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제2회 고양학부모교육정책포럼 개최
  • 이기홍 기자 kh2462@naver.com
  • 승인 2023.12.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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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 역할 모색을 위한, 고양 학부모 생각을 묻다
- 서이초 사건 이후 허물어진 학교공동체 복원을 위해 학부모 역할 모색
◦ 교권 침해 및 교권 회복에 대한 학부모 인식 및 정책 제안
홍보물(사진=광주시)
홍보물(사진=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고양=이기홍기자]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고양학부모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고양학부모회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제2회 고양학부모교육정책포럼’을 12월 8일 개최했다. 

학부모회를 대표하여 발제자로 참여한 김지은 백신고 학부모회장은“최근 일어난 불행한 사태에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 매우 가슴이 아프며, 학교공동체 회복을 위한 본질적 대안은 법이나 제도가 아니고 상호간 존중과 신뢰라고 생각한다. 학교가 좀 더 학교다워질 수 있도록 학부모가 나서서 고민해보고자 포럼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제2회 고양학부모교육정책포럼은 12월 8일 오전 고양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학부모 100여명의 참석으로 진행되었다. 학교공동체에 대한 학부모 인식조사 분석결과와 덕양중의 소통과 협력 실천사례를 발제하고, 발제문에 대한 토론자로 고양교육지원청 생활인성교육과장 및 백신중 교감, 리피스평화교육연구소 소장이 참여했다. 

포럼에 참여한 한 학부모회장은 “일부 학부모와 학생의 문제로 학교 현장 전체가 불신의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안타까웠다. 교권침해가 확실한 사안은 즉각적이며 엄격하게 처벌해야겠지만,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학부모회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 고효순 교육장은 “학교공동체 간 소통과 배려를 통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 존중받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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