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최원일 천안함장 ‘그날의 이야기’ 안보 특강 진행
용인특례시, 최원일 천안함장 ‘그날의 이야기’ 안보 특강 진행
  • 최승곤 기자 ccckon@naver.com
  • 승인 2023.12.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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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통 경기지역 주관 공감 강연회…이상일 시장, “안보는 나라의 근간” 강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1일 민주평통 공감 강연회 그날의 이야기 안보특강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용인특례시)

[용인=최승곤기자] 지난 1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민주평통 경기지역 청년위원회 주관의 평화통일 공감 강연회가 열렸다.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강연에는 제16대 천안함장인 최원일 326호국보훈연구소장이 ‘그날의 이야기’를 주제로 안보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부의장, 추상구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장, 이재승 경기청년위원장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10년 3월 26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당시 중앙일보 정치부장이었던 저는 밤을 새워가며 천안함 폭침 기사를 써 사건의 진위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해 정전협정 69주년을 기념해 시가 마련한 안보공감 강연회에 최 함장을 초대해 생생한 그날의 증언을 들은 데 이어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가 두 번째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안보를 잃으면 경제는 하루에 무너질 정도로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다”라며 “오늘 최 함장을 이 자리에 다시 모신 까닭이자 우리가 안보의식을 굳건히 다져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한반도 정세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오늘 특강을 통해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한반도에 두 번 다시 침탈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원일 천안함 제16대 함장이 그날의 이야기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용인특례시)

최 함장은 특강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의 배경을 당시 대북 정세와 한반도 정치 상황 등을 곁들여 설명하며 청중들의 이해를 돕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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