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2023년 연수구를 빛낸 10대 뉴스’ 주민 설문조사
연수구, ‘2023년 연수구를 빛낸 10대 뉴스’ 주민 설문조사
  • 김만수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3.12.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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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투표 3천40명 참여 1만 5천200건 항목별 답변
- 보육문제·치매인프라·지역축제 등도 꾸준히 선정…구정에 적극 반영
연수구는 지난달 27일부터 10일까지 2주간 ‘2023년 연수구를 빛낸 10대 뉴스’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4위에 오른 명품하천 재탄생, 승기천 워터프런트 본격화. 사진제공=연수구
연수구는 지난달 27일부터 10일까지 2주간 ‘2023년 연수구를 빛낸 10대 뉴스’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4위에 오른 명품하천 재탄생, 승기천 워터프런트 본격화. 사진제공=연수구

[인천=김만수기자]인천 연수구가 ‘2023년 연수구를 빛낸 10대 뉴스’ 주민 설문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결과 ‘과감한 재정혁신, 1년 만에 재정위기 극복’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구는 올 한해 주요 뉴스 20건을 선별 홍보한 후 공식 블로그에 접속해 주요 뉴스를 복수로 선택하는 방식의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올해 주민이 뽑은 연수구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지난달 27일부터 10일까지 2주간 주민 투표를 실시한 결과 3천40명이 설문에 참여했고 20개 뉴스에 1인당 5건씩 모두 1만 5천200건의 항목별 답변을 얻어냈다.

그 결과 민선8기 추진 동력으로 건전재정의 발판을 마련한 ▲과감한 재정혁신…1년 만에 재정위기 극복이 1천173표(7.7%)를 얻어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보행자 중심 도로안전 시스템 구축이 2위로 1천161명(7.6%), 무분별하고 형평성 잃은 정당현수막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던 ▲구민 안전 최우선 전국 최초 정당현수막 철거가 1천94명(7.2%)으로 뒤를 이었다.

2위에 오른 보행자 중심 도로안전 시스템 구축으로 무분별하고 형평성 잃은 정당현수막 철거. 사진제공=연수구
2위에 오른 보행자 중심 도로안전 시스템 구축으로 무분별하고 형평성 잃은 정당현수막 철거. 사진제공=연수구

4위는 ▲명품하천 재탄생, 승기천 워터프런트 본격화가 960명(6.3%), 5위는 ▲안심 국공립어린이집 등 보육인프라 확충이 894명(5.9%)에게 선택을 받았다.

또 6위는 ▲치매관리 인프라 구축·치매안심도시 정착이 841명(5.5%), 지속 가능한 대표 축제시스템의 변화를 선언한 ▲신송도해변·연수능허대문화축제 성공 개최가 7위로 808명(5.3%)에게 표를 받았다.

교통흐름·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주정차와의 전쟁과 함께 단행한 ▲옥련·동춘동 무판차량 첫 이동제한장치 설치가 807명(5.3%)으로 8위, ▲연수꿈담 재개관, 송도국제도시도서관 건립이 758명(4.7%)으로 9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10위로는 유일한 중앙 이슈로 ▲신도시특별법 등 원도심 주거개선 가시화를 721명(4.7%)이 선택해 지역 균형발전과 원도심의 가치회복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 밖에도 재외동포청 연수 송도시대 출범(712명·4.7%), 소상공인 지원…차별화된 골목상권 활성화(706명·4.6%), 연수청년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670명·4.4%)이 10위권 밖에서 선택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10위권 중 신도시특별법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 문제인 데다 올해 인천의 뜨거운 현안이었던 재외동포청 유치가 11위에 이름을 올려 주민들은 중앙 이슈보다 지역 현안에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0대 뉴스와 비교한 현안별로는 지난해 4위였던 대형건설사업 시비 168억 원 추가 확보(6.7%)에 이어 올해도 과감한 재정혁신 재정위기 극복이 1위를 차지해 구민들은 구 살림살이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연수구는 민선8기 들어 시작한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주민들의 정책에 대한 관심도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올 한해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1천여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에 어려웠던 재정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었다.”라며 “이제는 건실해진 재정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관심사항을 더 꼼꼼하게 챙겨 내실 있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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